22.02.01 "순수한 의도인가 이익의 의도인가" (눅 9:1-17)

순수한 의도인가 이익의 의도인가

누가복음 9장 1-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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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Lindsey Content Creator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본문 읽기 Reading 누가복음 9장 1-17절

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2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보내시며 

3  이르시되 여행을 위하여 아무 것도 가지지 말라 지팡이나 배낭이나 양식이나 돈이나 두 벌 옷을 가지지 말며 

4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거기서 머물다가 거기서 떠나라 

5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성에서 떠날 때에 너희 발에서 먼지를 떨어 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6  제자들이 나가 각 마을에 두루 다니며 곳곳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치더라

7  분봉 왕 헤롯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당황하니 이는 어떤 사람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고도 하며 

8  어떤 사람은 엘리야가 나타났다고도 하며 어떤 사람은 옛 선지자 한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고도 함이라 

9  헤롯이 이르되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거늘 이제 이런 일이 들리니 이 사람이 누군가 하며 그를 보고자 하더라

10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이 행한 모든 것을 예수께 여쭈니 데리시고 따로 벳새다라는 고을로 떠나 가셨으나 

11  무리가 알고 따라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영접하사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병 고칠 자들은 고치시더라 

12  날이 저물어 가매 열두 사도가 나아와 여짜오되 무리를 보내어 두루 마을과 촌으로 가서 유하며 먹을 것을 얻게 하소서 우리가 있는 여기는 빈 들이니이다 

1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에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으니 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먹을 것을 사지 아니하고서는 할 수 없사옵나이다 하니 

14  이는 남자가 한 오천 명 됨이러라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떼를 지어 한 오십 명씩 앉히라 하시니 

15  제자들이 이렇게 하여 다 앉힌 후 

16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니 

17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거두니라

 

들어가는 말 Intro

인생에 있어서 많은 선생님들을 만난다.

그러나 선생님들을 따르는 마음은

어떠한가.

 

내 필요에 의해 의무가 끝나면 끝인가.

아니면 마음과 마음으로 만나는가.

 

예수님을 생각하는 나를 조명해 보자

 

본문으로 들어가기 Into Text 

1. 제자들의 전도여행

제자들의 파송을 통해서 목회자의 역할을 보게 된다.

사도들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각 고을마다 다니게 된다.

 

복음을 받아들이든

그렇지 아니하든

사도들은 사람들을 찾아갔다.

 

목회자의 길은 

찾아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사역이다.

 

복음이 필요한 곳 막론하지 않고

전하는 삶이며

아프고 병들고 힘든 사람들에게

찾아가는 삶이다. 

 

2. 예수님을 찾는 사람들 (왕과 무리)

갑자기 헤롯이 예수님을 궁금해한다.

그의 심리는 무엇이었을까

 

요한을 죽였는데 

요한과 같은 존재가 등장하니까

정치적으로 위협도 느끼고

놀라기도 하는 혼합 감정이었을 것이다.

 

사람들이 요한, 엘리야, 선지자라고 말하니

헤롯에게는 예수님이 불편한 존재였을 것이다.

 

다음 이어 나오는 오병이어 사건과 함께 읽으면

정치적인 관점의 근거가 될 것이다.

 

무리들은 예수님을 따른다.

마치 왕이 되어서 자신들을 이끌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남자만 오천 명, 여성과 아이를 생각하면 만 오천 명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 무리 속에서 헤롯과 같이

정치적으로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물론 하나님의 나라를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순수한 의도로

예수님을 따르고 있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거나

다른 사람들에 의한 이유가 있거나

스스로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예수님은 어느 누구 상관없이

오병이어로 먹이신다.

하나님의 나라를 받아들이든

아니든 먹이신다.

 

모두를 먹이셨다.

 

누구든지 복음 들을 권리가 있으며

인간 예 시닝의 최선일 것이다.

 

기적과 이적을 보았음에도

본질을 좇지 못하는 이들과

본질을 보고 좇는 사람들이

나눠지는 것 같이 말이다. 

 

예수님은 순수한 의도를 갖지 못한 이들을 위해

그 자리를 황급히 떠나게 되신다.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도록 말이다.

 

삶으로

복음을 듣는 사람들은 모두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받아들이는 것은 나눠지게 되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잘 듣는 사람들에게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모두에게 나눌 의무가 있다.

 

복음은 누구나 들을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다.

거절하고 다른 의도로 바라보는 건 

그 사람의 자유다.

 

듣지 않고 문전 박대 한다면

신발을 털어버리고 

내 할 도리를 다 했다 생각하고

뒤돌아 가는 것이다.

 

하나님께 맡기며 

마음을 남기지 않는 것이다.

 

사역자를 위한 주님의 섬세한 명령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마음을 지킬 수 있도록 말이다.

 

나는 예수님을 순수하게 따르고 있는가

아니면 힘과 위치를 얻기 위한 자리인가

내 마음의 순수성을 위해 주님께 나아가자.

 

예수님이 제자들을 시켜 복음을 전하게 하셨듯

예수님의 제자인 내게도 복음을 전하며

실족하지 않는 자가 되자.

 

기도

주님이 나를 만나 주신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하옵소서.

제 입에서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옵소서.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