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워 다정함을 느낄 수 있는 다각적인 세상
욥기 39장 5-30절
Anthony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본문 읽기 Reading 욥기 39장 5-30절
5 누가 들나귀를 놓아 자유롭게 하였느냐 누가 빠른 나귀의 매인 것을 풀었느냐
6 내가 들을 그것의 집으로, 소금 땅을 그것이 사는 처소로 삼았느니라
7 들나귀는 성읍에서 지껄이는 소리를 비웃나니 나귀 치는 사람이 지르는 소리는 그것에게 들리지 아니하며
8 초장 언덕으로 두루 다니며 여러 가지 푸른 풀을 찾느니라
9 들소가 어찌 기꺼이 너를 위하여 일하겠으며 네 외양간에 머물겠느냐
10 네가 능히 줄로 매어 들소가 이랑을 갈게 하겠느냐 그것이 어찌 골짜기에서 너를 따라 써레를 끌겠느냐
11 그것이 힘이 세다고 네가 그것을 의지하겠느냐 네 수고를 그것에게 맡기겠느냐
12 그것이 네 곡식을 집으로 실어 오며 네 타작 마당에 곡식 모으기를 그것에게 의탁하겠느냐
13 타조는 즐거이 날개를 치나 학의 깃털과 날개 같겠느냐
14 그것이 알을 땅에 버려두어 흙에서 더워지게 하고
15 발에 깨어질 것이나 들짐승에게 밟힐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16 그 새끼에게 모질게 대함이 제 새끼가 아닌 것처럼 하며 그 고생한 것이 헛되게 될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나니
17 이는 하나님이 지혜를 베풀지 아니하셨고 총명을 주지 아니함이라
18 그러나 그것이 몸을 떨쳐 뛰어갈 때에는 말과 그 위에 탄 자를 우습게 여기느니라
19 말의 힘을 네가 주었느냐 그 목에 흩날리는 갈기를 네가 입혔느냐
20 네가 그것으로 메뚜기처럼 뛰게 하였느냐 그 위엄스러운 콧소리가 두려우니라
21 그것이 골짜기에서 발굽질하고 힘 있음을 기뻐하며 앞으로 나아가서 군사들을 맞되
22 두려움을 모르고 겁내지 아니하며 칼을 대할지라도 물러나지 아니하니
23 그의 머리 위에서는 화살통과 빛나는 창과 투창이 번쩍이며
24 땅을 삼킬 듯이 맹렬히 성내며 나팔 소리에 머물러 서지 아니하고
25 나팔 소리가 날 때마다 힝힝 울며 멀리서 싸움 냄새를 맡고 지휘관들의 호령과 외치는 소리를 듣느니라
26 매가 떠올라서 날개를 펼쳐 남쪽으로 향하는 것이 어찌 네 지혜로 말미암음이냐
27 독수리가 공중에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어찌 네 명령을 따름이냐
28 그것이 낭떠러지에 집을 지으며 뾰족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 데 살며
29 거기서 먹이를 살피나니 그 눈이 멀리 봄이며
30 그 새끼들도 피를 빠나니 시체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있느니라
들어가는 말 Intro
자연 세계를 보면 신비롭고 흥미롭다
생김새가 다르듯이 특성이 다르고
역할이 다르다.
비슷하게 생겼어도 속성과 성품이 다르다
이러한 다채로움 속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 다채로움으로 조화가 이뤄져
아름다움을 보고 하나님께 감동할 수밖에 없게 된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Into Text
하나님이 욥에게 주시는 말씀의 내용이다.
오늘 본문에는 동물의 특성을 말하면서
말하고자 하시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계시다.
동물들은 각각 2종류씩 묶어볼 수 있다.
들나귀와 들소
타조와 말
매와 독수리
들나귀와 들소는 길들이가 되지 않음을 말하고 있다.
자연에서 태어나 사람의 손을 타지 않는 들나귀와 들소는
길들일 수가 없다.
사람이 만들어 놓은 끈, 집, 울타리, 타작마당 등에 매여 있을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만드신 속성을 인간이 거스를 수 없다.
타조와 말은 빠른 동물이다.
인간의 속도로 따라갈 수가 없다.
하나님이 지으신 타조와 말의 속도를 통해서
인간이 그것을 거스를 수 없는 능력을 말한다.
매와 독수리는 당시 인간이 다다를 수 없는
높은 곳에서 땅을 내려다본다.
매는 사냥을 해서 먹지만
독수리는 동물의 사체를 먹고산다.
물론 사냥도 때때로 한다.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신 능력을
동물을 통해 드러내실 수 있다는 것이다.
피조물들은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는 그것을 볼 때 창조자 하나님께 대하여 감탄을 하게 된다.
하나님은 크신 분임을 욥에게 말해주고 계시다.
삶으로
세상은 다채롭다.
다채롭기 때문에 하나님을 발견하는 기쁨이 있다.
하나님이 숨겨놓으신 뜻을 찾고 느끼면
그 만족감과 감사함은 삶 속에서 가까이 다가온다.
내 삶도 긍정적으로 바뀌며 성숙하게 된다.
오늘도 하나님의 모습은 만나고 하나님을 더욱 생각하기를 소망한다.
기도
하나님이 숨겨놓은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하시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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