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욥기 묵상

21.12.23 "디자인으로 win win 하신 세계를 지으셨다." (욥기 3:39-39:4)

명슬리안 2021. 12. 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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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으로 win win 하신 세계를 지으셨다.

욥기 3장 39절 - 39장 4절


Francesco Ungaro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본문 읽기 Reading 욥기 38장 39절 - 39장 4절

39  네가 사자를 위하여 먹이를 사냥하겠느냐 젊은 사자의 식욕을 채우겠느냐 

40  그것들이 굴에 엎드리며 숲에 앉아 숨어 기다리느니라 

41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허우적거릴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마련하는 이가 누구냐

 

1  산 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아느냐 암사슴이 새끼 낳는 것을 네가 본 적이 있느냐 

2  그것이 몇 달 만에 만삭되는지 아느냐 그 낳을 때를 아느냐 

3  그것들은 몸을 구푸리고 새끼를 낳으니 그 괴로움이 지나가고 

4  그 새끼는 강하여져서 빈 들에서 크다가 나간 후에는 다시 돌아오지 아니하느니라

 

들어가는 말 Intro

홍대 건축 교수 유현준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감명받은 말이 있다.

 

"디자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모두가 win win 할 수 있다"

 

디자인의 힘이며 섬세함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본문에서 그 생각을 느끼게 해주는 말씀이 있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Into Text 

오늘 말씀 또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이다.

여기서 사자와 까마귀가 등장하여 하나님이 세상을 

어떻게 디자인하시고 돌보는지 이야기해 주고 있다.

 

사자와 까마귀는 고대 서아시아에서 부정적인 이미지였다고 한다.

생명을 취하고 죽은 고기를 먹는 상징의 동물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상생을 보면 창조세계 안에 있는 순환에 감탄한다.

동물이 죽으면 이를 먹고 생명을 얻는 동물이 있고

이를 먹고 남은 것을 또 먹는 벌레가 있고

먹고 남은 것은 흙으로 돌아가 땅에 토양이 된다.

 

하나님은 지으신 모든 것들이 굶지 않고

상생하도록 디자인하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가장 연약한 존재

동물의 새끼들을 지키시는 이야기를 해주신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지으시고 내버려 두시는 분이 아니다

돌보시고 배려하시고 섬세하게 디자인하셨다.

 

 

삶으로

작년 6월부터 내게 불안감이 암 습했다.

아버지의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고

나 또한 내 길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그래서인지 모두를 부양하려면 재정적인 면이 필요했다.

먼저 대비하고 공부해서 힘들어지지 않도록 준비하자는 

마음이 깊숙한 곳에서 일어났다.

 

공부를 하고 준비를 하다 보니까 많은 회의감이 생겼다.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주님의 일을 하겠다고 한 나인데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인지 돈을 바라보는 것인지 

흔들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무척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합리화하지 않도록 기도를 더 해야 했고

하나님 앞에 더 엎드려져야 했다.

 

그렇게 불안할 필요가 없었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은 문제지만

불안할 필요는 없었다.

 

하나님은 돌보시고 배려하시고

계획하시는 일이 있다면 이루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더욱 충성을 다하며

공부하고 나아가면 되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나를 부르셨고

나를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사용하시면

끝까지 이루신다.

 

내게 필요한 것은 흔들림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든든히 신뢰하고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지금 나를 성장시키는 것에 있다.

 

기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고,

하나님이 돌보시고 인도하시고 섬세하게 계획하고 계심을 믿고

늘 온화하고 온유하고 평온하게 길을 걸어가도록 붙들어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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