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욥기 묵상

21.11.11 "넘겨짚다가 넘겨버립니다" (욥 22:1-20)

명슬리안 2021. 11. 1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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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2장 1-20절

넘겨짚다가 넘겨버립니다


Kampus Production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욥기 11장 1-20절

1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이르되

2 사람이 어찌 하나님께 유익하게 하겠느냐 지혜로운 자도 자기에게 유익할 따름이니라

3 네가 의로운들 전능자에게 무슨 기쁨이 있겠으며 네 행위가 온전한들 그에게 무슨 이익이 되겠느냐

4 하나님이 너를 책망하시며 너를 심문하심이 너의 경건함 때문이냐

5 네 악이 크지 아니하냐 네 죄악이 끝이 없느니라

6 까닭 없이 형제를 볼모로 잡으며 헐벗은 자의 의복을 벗기며

7 목마른 자에게 물을 마시게 하지 아니하며 주린 자에게 음식을 주지 아니하였구나

8 권세 있는 자는 토지를 얻고 존귀한 자는 거기에서 사는구나

9 너는 과부를 빈손으로 돌려보내며 고아의 팔을 꺾는구나

10 그러므로 올무들이 너를 둘러 있고 두려움이 갑자기 너를 엄습하며

11 어둠이 너로 하여금 보지 못하게 하고 홍수가 너를 덮느니라

12 하나님은 높은 하늘에 계시지 아니하냐 보라 우두머리 별이 얼마나 높은가

13 그러나 네 말은 하나님이 무엇을 아시며 흑암 중에서 어찌 심판하실 수 있으랴

14 빽빽한 구름이 그를 가린즉 그가 보지 못하시고 둥근 하늘을 거니실 뿐이라 하는구나

15 네가 악인이 밟던 옛적 길을 지키려느냐

16 그들은 때가 이르기 전에 끊겨 버렸고 그들의 터는 강물로 말미암아 함몰되었느니라

17 그들이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하며 또 말하기를 전능자가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실 수 있으랴 하였으나

18 하나님이 좋은 것으로 그들의 집에 채우셨느니라 악인의 계획은 나에게서 머니라

19 의인은 보고 기뻐하고 죄 없는 자는 그들을 비웃기를

20 우리의 원수가 망하였고 그들의 남은 것을 불이 삼켰느니라 하리라

 

 

INTRO

넘겨짚다.

 

함께 일해오던 사람에게 반복되는 안 좋은 일이 생겨나면

잘못된 습관으로 원인이 있다고 보는 관점이 있다.

 

나 역시 내가 다 알고 지혜가 있는 것처럼

그런 행동을 할 때가 있다.

 

사람들은 지지를 받고 싶고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라는데

무언가 해주고 싶은 마음에

분석을 하는 경향이 내 안에 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엘리바스는 처음에 욥의 경건한 신앙생활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제는 욥의 죄를 나열하고 있다.

 

욥이 했을 법한 죄들을 나열하며

욥이 죄를 지어 결과로 고통을 다한다 말한다.

 

하나님이 어떻게 아무것도 없이

네게 고통을 주는지 말하고 있는 것이다.

 

엘리바스의 공식과 결론은 다음과 같다.

"고난은 죄에서 비롯되었다. 고난의 의미는 죄에서 비롯되었다"

 

엘리바스는 확증하며 욥에게 대입시키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고난에 대한 자세를 생각해 봐야 한다.

고난의 의미가 단순히 죄의 결과로 버티는 것일까.

 

아니다.

그것을 알 수 없는 것이 인간의 한계이다.

고난이 찾아올 때

그 고난이 내게 온 이유를 찾는 것이 아니라

회복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이다.

 

타인의 고통에 대해서는 특히 더 그런 관점으로 봐줘야 한다.

우리는 다 알 수 없으며 묵묵히, 조용히 옆에만 있어줄 뿐이다.

 

 

삶으로

병상에 있게 되면 고통의 원인을 찾는 것은

타인뿐만이 아니다.

 

고통을 당하는 사람에게도 그 원인을 찾게 된다.

누군가에 의한 스트레스, 억울함 등

수많은 생각을 한다.

 

그런 사람에게 원인과 법칙을 적용하여 말을 하는 것은

사랑의 언어가 아니다.

 

예수님의 모습을 보자.

아픈 사람들에게 찾아가셨고

그들이 제일 원하는 것을 물어보셨다.

"낫고자 하느냐"

 

그 말을 듣고 환자들은 낫고자 대답하였다.

예수님은 그들의 고통을 치유해 주시며

영혼까지 만져주셨다.

 

우리가 해야 할 질문은 그 사람이 가장 필요한 질문이다.

예수님처럼 낫게는 할 수 없지만

마음은 만질 수 있다.

 

때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마음을 만지는 것이다.

 

환자가 중심이 되어야 하지

객관화과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

 

 

기도

예수님의 마음, 예수님의 공감으로 나아가는

내게 되길 다스려주시고 성장시켜주시길 기도합니다.

 

넘겨집지 않고 항상 그 사람의 관점에서 마음에서 섬세히 반응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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