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7장 6-16절
가장 지혜로운 방법
Nitin Arya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욥기 17장 6-16절
6 하나님이 나를 백성의 속담거리가 되게 하시니 그들이 내 얼굴에 침을 뱉는구나
7 내 눈은 근심 때문에 어두워지고 나의 온 지체는 그림자 같구나
8 정직한 자는 이로 말미암아 놀라고 죄 없는 자는 경건하지 못한 자 때문에 분을 내나니
9 그러므로 의인은 그 길을 꾸준히 가고 손이 깨끗한 자는 점점 힘을 얻느니라
10 너희는 모두 다시 올지니라 내가 너희 중에서 지혜자를 찾을 수 없느니라
11 나의 날이 지나갔고 내 계획, 내 마음의 소원이 다 끊어졌구나
12 그들은 밤으로 낮을 삼고 빛 앞에서 어둠이 가깝다 하는구나
13 내가 스올이 내 집이 되기를 희망하여 내 침상을 흑암에 펴놓으매
14 무덤에게 너는 내 아버지라, 구더기에게 너는 내 어머니, 내 자매라 할지라도
15 나의 희망이 어디 있으며 나의 희망을 누가 보겠느냐
16 우리가 흙 속에서 쉴 때에는 희망이 스올의 문으로 내려갈 뿐이니라
INTRO
가장 지혜로운 방법
모든 문제에 최고의 선택을 위해서
최선의 방법을 찾기 마련이다.
그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지혜와 지식도 필요하다.
그러나 상황 이해가 가장 먼저 되어야 한다.
내가 알고 있는 경험과 지식이
지금 상황에 적용되지 못하거나
적용하더라도 변형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가장 지혜롭다 착각하고
일에 뛰어들면 되려 교훈을 얻기 마련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욥은 친구들에게 요청한다
"너희는 모두 다시 올지니라"
욥의 친구들의 지혜는 지금 잘 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을 하라고 말하고 있다.
가장 필요한 것은 동정과 위로다.
욥의 고통으로 죽음에 가까이 가게 된다면
친구들의 지혜와 지식은 무슨 소용이 되겠나.
그들은 자신이 가진 지식과 지혜를 증명하는 일이 아니라
욥과 함께 고통에 아파하는 일이다.
욥은 친구들에게 지금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지혜를 발휘하라고 말하고 있다.
삶으로
고통받는 사람 옆에 있을 때
때론 아무 말이 필요 없다.
어떤 조언을 듣고자 할 여유도 없다.
버텨내고 살아내는데 모든 체력과 정신력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생각하고 정리하고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체력과 정신력이 있을 때나
가능한 것이다.
이 상황을 이해한다면
가장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답이 나온다.
가장 지혜로운 처우가 무엇인지 답이 나오는 것이다.
내 머릿속에만 머무는 지혜는 무조건 답이 아니다
지혜는 관계 속에 머물러야 한다.
나는 말이 너무 많다.
머릿속 있는 것을 끄집어 내기보다
관계 속에서 적절한 행동으로
지혜로운 행동을 하자.
기도
진정한 지혜가 있게 하옵소서
사랑으로 행하며 사랑으로 생각하고 사랑으로 마음을 행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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