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28 "인생은 덧없지 않다." (욥 14:1-12)

욥기 14장 1-12절

인생은 덧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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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욥기 14장 1-12절

1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걱정이 가득하며

2 그는 꽃과 같이 자라나서 시들며 그림자 같이 지나가며 머물지 아니하거늘

3 이와 같은 자를 주께서 눈여겨 보시나이까 나를 주 앞으로 이끌어서 재판하시나이까

4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에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

5 그의 날을 정하셨고 그의 달 수도 주께 있으므로 그의 규례를 정하여 넘어가지 못하게 하셨사온즉

6 그에게서 눈을 돌이켜 그가 품꾼 같이 그의 날을 마칠 때까지 그를 홀로 있게 하옵소서

7 나무는 희망이 있나니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나서 연한 가지가 끊이지 아니하며

8 그 뿌리가 땅에서 늙고 줄기가 흙에서 죽을지라도

9 물 기운에 움이 돋고 가지가 뻗어서 새로 심은 것과 같거니와

10 장정이라도 죽으면 소멸되나니 인생이 숨을 거두면 그가 어디 있느냐

11 물이 바다에서 줄어들고 강물이 잦아서 마름 같이

12 사람이 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지기까지 눈을 뜨지 못하며 잠을 깨지 못하느니라

 

 

INTRO

최근 뉴스에서 친한 친구가

암 투병으로 20년 동안 고생한 친구의 부탁으로

그 친구의 생명을 끊어준 뉴스가 나왔다.

 

죽음은 고통의 끝으로 생각하며

더 이상 인생에 대해서 덧없음을 느낀 것이다.

 

안타까운 소식이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고통 앞에는 많은 혼란을 가져온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인생의 덧없음을 말하고 있다.

연약한 사람에게 태어나 연약함으로 살아가는 인간.

욥은 고통의 끝을 향해 가고 싶어 한다.

 

포로처럼 자신을 묘사했던 욥은

재판장에 가서 판결을 받기를 요청하고 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 자신을 내버려 두라 말하는

요청은 전통적인 탄식 양식이다.

 

나무와 인간의 삶을 비교하며 허망함을 이야기한다.

나무는 죽은 것 같지만 다시 심으면

다시 살아난다.

그러나 인간은 한 번 끊어진 숨은

다시 살아나지 못하는 연약함을 말하고 있다.

 

사람은 죽을 때 모든 힘을 잃는다.

사람의 마지막 순간은 어떤 사람인지 알려준다

 

고통의 너머로 이제 받아들여야 할 죽음 앞에선

인생이 덧없다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 끝은 그렇지 않다.

남은 것들을 생각하며 잘 되길 복을 빌며

걱정 담긴 사랑을 남겨 놓는다.

 

인생은 결코 덧없지 않다.

 

삶으로

인간은 없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그동안 해왔던 것, 한 것들을 돌아보지 못한다.

 

그러나 되돌아보면 남겨진 것들이 많다.

사랑을 쏟음으로 사랑의 존재들이 남았으며

그 사람 덕분에 생명을 얻은 사람들이 많다.

 

인간은 서로 관계되어 있고

연결되어 있다.

홀로 살아가지 못하는 것이 인간이다.

 

서로에게 의미를 주며

더 나은 삶과 성숙한 삶으로 인도해 준다.

 

어머니의 임종을 지켜보는 동안

내가 느낀 것은 한 평생 헌신한 사람이

남긴 것이 얼마나 많은지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얼마나 아름답게 만들었는지

어머니 통해 보게 했다.

 

인생의 의미를 남기고

하나님 곁으로 가셨다.

그곳에서 평안과 안식을 누리고 계시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인생을 결코 덧없게 만들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용하셔서

이 땅에 의미와 사랑을 남기게 하신다.

 

연약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예수님의 능력으로 사랑을 가득 채워주신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정말 많은 의미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 주는 것을 보게 하신다.

 

인생은 결코 덧없지 않다.

 

기도

열심히 달리고, 고통을 참으며 달려갈 때에

느끼는 덧없음에 주저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을 바라보면 의미가 얼마나 가득한지 제가 압니다.

그 아는 마음을 망각하지 않게 하시고

허무감이 찾아오면 주님 보고 기억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