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욥기 묵상

21.10.08 "작은 존재임을 말하지만 작은 존재임을 인정하는가" (욥 4:12-21)

명슬리안 2021. 10. 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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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4장 12-21절

작은 존재임을 말하지만 작은 존재임을 인정하는가


Lewis Burrows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욥기 4장 12-21절

12 어떤 말씀이 내게 가만히 이르고 그 가느다란 소리가 내 귀에 들렸었나니

13 사람이 깊이 잠들 즈음 내가 그 밤에 본 환상으로 말미암아 생각이 번거로울 때에

14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러서 모든 뼈마디가 흔들렸느니라

15 그 때에 영이 내 앞으로 지나매 내 몸에 털이 주뼛하였느니라

16 그 영이 서 있는데 나는 그 형상을 알아보지는 못하여도 오직 한 형상이 내 눈 앞에 있었느니라 그 때에 내가 조용한 중에 한 목소리를 들으니

17 사람이 어찌 하나님보다 의롭겠느냐 사람이 어찌 그 창조하신 이보다 깨끗하겠느냐

18 하나님은 그의 종이라도 그대로 믿지 아니하시며 그의 천사라도 미련하다 하시나니

19 하물며 흙 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 앞에서라도 무너질 자이겠느냐

20 아침과 저녁 사이에 부스러져 가루가 되며 영원히 사라지되 기억하는 자가 없으리라

21 장막 줄이 그들에게서 뽑히지 아니하겠느냐 그들은 지혜가 없이 죽느니라

 

INTRO

사람은 대부분 경험에 의해서 움직인다.

그래서 자신이 느껴보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또 때론 자기가 겪은 것으로 일반화하여 말하기 일쑤이다.

자신이 인생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말이다.

 

인간의 삶은 다양하다

그러나 그 안에 하나님의 진리는 분명하고

변하지 않는다.

 

내가 겪은 일을 모두가 같이 겪는다는 생각은

교만한 생각일 뿐이다.

 

내가 겪은 일에 대해서 얻는 교훈은

내게 적용될 일이지 타인에게 강요할 이야기가 아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엘리바스는 꿈에서 본 환상으로

욥에게 교훈을 말하며 고통을 주고 있다.

 

극심한 고통을 받는 사람에게

조언과 충고를 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든다.

 

엘리바스가 겪은 환상이

욥에게도 적용되는지 신중해야 한다.

 

나타난 환상은 엘리바스에게 말하고자 하는 의미가 있고

이에 대해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는 조심스러워야 했다.

 

엘리바스의 말속에는

인간은 하나님 아래 어떤 존재인지 말하고 있다.

사람은 하나님보다 의롭다 할 수 없다.

천사조차 의로울 수 없다.

 

하나님 아래 인간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존재인지

엘리바스는 자신이 경험한 환상을 통해 말하고 있다.

 

욥은 자신이 하나님을 떠나서 의롭다고 말한 적이 없다.

인간의 존재가 우월하다고 말한 적이 없다.

 

고통스러운 가운데 인간의 허무함을 말하고 있는 것은

듣기에 매우 고통스러운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삶으로

인간의 존재는 허무한 존재가 맞다.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욕망을 다스리기가 어려우며

다만 조절하는데 그칠 뿐이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의롭다 불릴 수도 없다.

하지만 알고는 있지만

자신이 의로움을 드러내려고 하는 것이 인간이다.

 

자신이 깨달은 것을 남에게 강조하고

강조하는 것으로 자신을 높이려고 한다.

 

엘리바스는 욥에게 말하면서

스스로가 깨달은 지혜 자소서 자신은 높이는 말이 아닌가 생각된다.

 

내 삶은 주님 없이는 질서 정연해질 수 없다.

무엇 하나 불안해하며, 강력한 임재를 경험해도

끊임없이 흔들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평안을 얻을 수밖에 없다.

지금도 흔들리며 불안한 나를 부르시는 주님을 생각하며

오늘 하루 내 존재 그대로 하나님께 나간다.

 

그리고 겸손함을 구한다.

 

기도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나아갑니다.

의롭다고 불러주시는 주님

주님 곁에 거하며, 주님 곁에 살아

겸손함으로 엎드려지는 내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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