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6장 11-24절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
Marek Piwnicki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사사기 6장 11-24절
11 여호와의 사자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으니라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
12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13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또 우리 조상들이 일찍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우리를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
14 여호와께서 그를 향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하시니라
15 그러나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하니
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니라
17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만일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18 내가 예물을 가지고 다시 주께로 와서 그것을 주 앞에 드리기까지 이 곳을 떠나지 마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너 돌아올 때까지 머무르리라 하니라
19 기드온이 가서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고 가루 한 에바로 무교병을 만들고 고기를 소쿠리에 담고 국을 양푼에 담아 상수리나무 아래 그에게로 가져다가 드리매
20 하나님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고기와 무교병을 가져다가 이 바위 위에 놓고 국을 부으라 하니 기드온이 그대로 하니라
21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잡은 지팡이 끝을 내밀어 고기와 무교병에 대니 불이 바위에서 나와 고기와 무교병을 살랐고 여호와의 사자는 떠나서 보이지 아니한지라
22 기드온이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알고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내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나이다 하니
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4 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것을 1)여호와 살롬이라 하였더라 그것이 오늘까지 아비에셀 사람에게 속한 오브라에 있더라
오늘 등장하는 기드온은 하나님의 사자로 불림을 받는다.
그는 므낫세 지파에서 요아스의 아들로 태어난다.
아버지 요아스의 이름은 "야훼께서 주신다"라는 뜻이다.
"요"라는 단어는 야훼 단어의 축약 철자로 이뤄졌다.
기드온의 말에 의하면 가장 작은 지파에 그 집에서도 가장 작은 자로 자신을 말한다.
그러나 이야기와 집안의 흐름을 보게 되면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을 때
하나님을 따르는 집안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 기드온은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서 부름을 받는다.
밀과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는 직업을 가진 기드온이 당황한다.
하나님의 사자는 그를 '큰 용사'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기드온은
이를 부담스러워한다.
그리고 얼마나 겁이 많은지
하나님의 사자에게 표징을 보여달라며 계속 확인을 받으려고 한다.
하나님의 사자가 기드온이 준비한 음식 위에 바위에서 불을 내는 것을 보게 된다.
신령한 불을 보고 이에 또 두려움을 느낀다.
자신이 죽을까 봐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오늘 본문이 나오지 않았지만
기드온은 확신이 설 때까지 하나님께 또 표징을 요구한다.
이처럼 겁 많고 자기를 작게 보는 것이 기드온이었다.
모세가 하나님께 부름받았던 장면이 떠오른다.
부르심에 자신의 연약함을 말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모세에게 부족한 것을 다 채워주신다 말씀하셨다.
오늘 기드온도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일관 되게 계속 말씀하신다.
"너와 함께 하리니"(6:12, 16)
이렇게 겁 많고 자신을 가장 작은 자로 칭하는 기드온도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큰 용사"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큰일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이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걸어갈 일만 남은 것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기드온은 큰 승리를 얻게 된다.
작은 수로 대군과 싸워 이기는 놀라운 승리를 경험한다.
기드온의 부르심을 보며 지나온 과거가 떠올랐다.
나는 항상 열등감이 가득했던 사람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열심히 살아왔다.
무엇이든 배워야 하며, 무엇이든 알아야 하고
무엇이든 능력을 갖춰야 준비된다고 생각했다.
내 약한 부분을 키우고 성장해야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었다.
내가 하는 일은 내가 하는 일이 아니다.
노력하는 마음은 하나님이 받으셨겠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함께 걷는 일이다.
하나님과 함께 함이 없으면 내가 보안하려는 약함은 의미가 사라진다.
강한 사람, 잘하는 사람, 뛰어난 사람은 세상에 많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할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은 나를 필요로 하셨다.
나는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내 능력, 내 실력을 필요로 했다.
정작 중요한 하나님을 두고 다른 곳에 눈을 돌린 것이다.
이 또한 내 연약함이다.
이제는 무엇을 하든지 내 걸음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걸음인지
묻는 습관이 생겼다.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상기되고 나를 점검하는 시간이 되었다.
내가 주님 보다 앞서지 않고 주님과 함께 함에 항상 먼저 가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내 삶을 당신의 뜻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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