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8장 21-31절
맡겨진 일은 다르지만
각자의 순종으로 기쁨이 드려지는 일
Ono Kosuki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출애굽기 38장 21-31절
21 성막 곧 증거막을 위하여 레위 사람이 쓴 재료의 물목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모세의 명령대로 계산하였으며
22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었고
23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이 그와 함께 하였으니 오홀리압은 재능이 있어서 조각하며
또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로 수 놓은 자더라
24 성소 건축 비용으로 들인 금은 성소의 세겔로 스물아홉 달란트와 칠백삼십 세겔이며
25 계수된 회중이 드린 은은 성소의 세겔로 백 달란트와 천칠백칠십오 세겔이니
26 계수된 자가 이십 세 이상으로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인즉 성소의 세겔로 각 사람에게
은 한 베가 곧 반 세겔씩이라
27 은 백 달란트로 성소의 받침과 휘장 문의 기둥 받침을 모두 백 개를 부어 만들었으니 각 받침마다
한 달란트씩 모두 백 달란트요
28 천칠백칠십오 세겔로 기둥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 머리를 싸고 기둥 가름대를 만들었으며
29 드린 놋은 칠십 달란트와 이천사백 세겔이라
30 이것으로 회막 문 기둥 받침과 놋 제단과 놋 그물과 제단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며
31 뜰 주위의 기둥 받침과 그 휘장 문의 기둥 받침이며 성막의 모든 말뚝과 뜰 주위의 모든 말뚝을 만들었더라
맡겨진 일은 다르지만 각자의 순종으로 기쁨이 드려지는 일
아론의 아들 이다말은 총무처럼 관리를 한다.
재료가 적절히 사용되고 있는지,
필요한 양과 하나님의 명령이 잘 맞는지
이다말은 중요한 일을 맡게 된 것이다.
필요한 사람들도 세어야 하며,
만들고 있는 브살렐과 오홀리압 같은 재능있는 담당자들도 관리를 해야했다.
관리라는 것으 정말 큰 섬김이 필요하다.
물품을 확인하고 사람을 확인하고
아픈 곳은 없는지, 놓친 것은 없는지 바쁜 역할이다.
훗날 이다말은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 고핫 자손의 임무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각각 성막에 임무가 있는 자손들이다.
게르손 자손은 성막의 휘장과 회막과 덮개, 뜰의 휘장 등을 관리한다(민4:21-28).
므라리 자손은 장막의 널판과 디, 기둥, 받침 등을 관리한다(민 4:29-33).
또한 성막 지성물, 즉 성막의 기구들을 관리하는 고핫 자손을
아버지 아론과 형제들과 함께 지휘하는 역할을 맡아 했다.
이다말이 소화한 역할에서 그대로 지켜내왔다.
벗어나거나 잃어버린 말들이 없다.
주어진 것에 온전히 성실히 해낸 이다말을 읽어볼 수 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을 그대로 이행하는 모습이었다.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업무 분담하여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궈내 가는 모습이 머리 속에 그려졌다.
하나님이 맡기신 일은 혼자 하게 두지 않으신다.
함께 각자의 역할로 하게 하시며
누구는 손,
누구는 발,
누구는 머리가 되어 함께 만들어 나간다.
모두 하나님을 바라보며 성막을 짓는 소리가
말씀을 읽는 내내 들려왔다.
서로 역할로 바쁜 시간을 보내지만
하나님을 향하며 맡은 바를 해내는 얼굴 속에
순종하는 얼굴들을 상상해 보았다.
내 자리에서, 내가 맡은 자리에서
하나님 안에 기쁨을 누리고 있다면
모두에게 기쁨이 되고
모두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감격이 될 것이다.
주신 일에 감사하며 기쁨의 순종으로 역할을 해내는 내가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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